Texas life

머나먼 텍사스를 향하여 _ 준비

소나무^^ 2014. 9. 23. 00:20

연구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가고자 하는 대학과 호스트교수 그리고 연구주제가 명확해야 한다. 사전에 이런 교감이 있어야 하는 거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러나 연구년의 핵심적인 필요조건이 충족되어도 가족이 모두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는 부수적인 행적처리 사안이 많다. 말이 부수적이지 실제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전 준비에 필요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사전 준비를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는 것이 중요했다. 내 경우에는 오래전 부터 준비를 해 왔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했다. 그런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인 수월함이지 절대적인 수월함은 아니었다.

 

1. 사전 교감(호스트와의 사전교감은 매우 중요하다. 과거 경험을 비춰보면 현지에서 신속하게 대응이 필요한 경우 매우 중요했다.)

2. DS2019 서류 획득을 위한 내용 파악

3. DS2019 서류 발급을 위한 서류 발송(서류가 많았다. 특히 가족이 많은 경우 하루 종일 작업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었다. 어떻게 알았는지 호스트교수와 메일을 주고 받는 사이 연구년 여행자보험 관련 메일이 폭주했다. 여행자보험은 준조세의 성격으로 규정하는 것이 맘 편했다. 비자발급대행 등은 전혀 고려할 필요없는 미끼이고 어쨌든 최종 일처리는 혼자해야한다.)

4. 서류처리 중간 점검(출국날짜, 비행기표 등 파악. 비행기표의 경우 1년후에 되돌아와야 하므로 미국에 입국한 후에도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

5. 비자발급 서류 준비(전자여권으로 미국비자 발급을 받기위해 줄이 서야하는 시간이 좀 줄어들었을 뿐 인터뷰는 만만치 않았다.)

6. 현지 안착 준비( 현지에서 일년을 보낼 집(혹은 아파트), 학교와의 동선 기타 살림살이 등 현지의 호스트교수나 유학생 들의 도움은 필수적이다.)

7. 출국전 미리 배로 짐을 부치고, 출국시 가지고 가야할 수하물정리도 대사중의 대사였다. 특히, 집을 비워두고 가는 문제가 있었는데, 다행히 후배가 들어와서 살게되어 의외로 수월하게 처리되었다. 한국에서 몰던 차는 모두 팔아서 비용을 마련했다.

8. 기타 준비(애들은 현지에서 어느 학교에 가게될지 미리 independent school district 홈페이지를 통해정보를 얻고, 특히, 예방접종 등 서류를 갖춰야 했다. 한국에서 다니던 학교도 역시 연구년에 따른 서류처리를 해야했다. 이를 위해 각 학교를 방문하고 상담을 했다.)

 

꽤나 긴 시간 준비를 하고 완벽을 기했건만 좌충우돌은 어쩔 수 없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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