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life

머나먼 텍사스를 향하여 _ 프롤로그

소나무^^ 2014. 9. 22. 06:35

통상 안식년이라 함은 대학 등에서 7년마다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인데 어휘상 종교적 뉘앙스가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가 최근에는 취지를 살리되 안식년이라는 용어대신 "연구년"이라는 용어가 이를 대체하고 있다.

소위 말하는 교육, 연구, 봉사로지친 몸을 재충전하며, 새로운 정보획득과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시키기 위해 몇년전부터 연구년을 계획했다. 장소는 Texas A&M University가 소재한 Texas의 College Station으로 정하고 차근차근 준비에 들어갔다. 컬리지스테이션을 연구년 장소로 정한 것은 이 대학교 조경학과 K교수님과 공동연구를 해온 것이 인연이 되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연구년은 물론 박사후연수과정으로 해외 대학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좀처럼 연결고리를 찾기가 쉽지 않던터라 미리부터 Texas A&M 대학의 K교수님에게 언지를 주었다. 그래서 손쉽게 연구년 준비를 할 수 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만치 않은 장애물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